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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갔던 나라여행, 2박을 묵었던 '하루야 나라마치'.
하루야 나라마치는 120년 전 메이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을 개조한 숙소입니다.
착한 가격에, 일본 고택의 고즈넉함을 물씬 느낄 수 있었던 하루야 나라마치.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용 시설
하루야 나라마치의 로비 모습입니다.
숙소는 기본적으로 셀프 체크인, 무인 운영 시스템이었습니다.
체크인 전 숙소에 짐을 맡길 수 있었는데,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는 것은 아니었고, 로비 한 구석에 모아 두는 것이었어요.
안전이 조금은 걱정 됐지만, 덕분에 편하게 여행을 이어갔습니다.
로비 한 구석에 보면, 커피 포트,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식기, 그릇, 컵 등이 숙박객들에게 제공되고 있었어요.
설거지를 할 수 있게 옆에는 퐁퐁과 우물물이 나오는 싱크대 또한 준비돼 있었습니다.
(아침 6시에는 전기밥솥에 무료로 죽을 제공한다고 하더라구요.)
특이한 것은 한 구석에 기념품을 팔고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열쇠고리, 책갈피 등을 팔고 있었어요.
객실
하루야 나라마치의 객실 내부 입니다.
바닥에는 다다미가 깔려 있었어요.
일본 고택의 고즈넉함이 현대적으로 다가와, 분위기에 취해버렸습니다.
걸어다닌 때나 문을 열 때 나는 삐걱거리는 소리도 기분 좋게 들릴 정도 였어요.
객실 내부에 화장실이 딸려있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 있는 문이 화장실 이에요.
샤위실을 1층의 공용 샤워 부스를 사용해야 했습니다만, 3칸이 있어 기다리지 않아도 됐습니다.
따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가족 욕탕도 갖춰져 있더라구요.
놀랍게도 객실과 숙소 내부의 중정이 이어져 있었어요.
기분 좋은 아침 햇살을 맞으며 나가본 정원의 모습은, 관리가 철저히 되고 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운치있었습니다.
자전거 대여
하루야 나라마치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1일 내내 대여하기 위해서는 500엔의 비용이 필요했습니다만, 공용욕탕이나 마트를 가기 위해 사용할 때는 무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저와 친구들도 주변의 마트를 다녀올 때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위치
위치는 나라 시내에서 1km정도 떨어져 있어서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관광지가 모여있어 대부분 도보로 다닐 수 있는 나라의 특성상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총평
숙소에 묵는 것 자체가 문화재 관광 처럼 느껴질 정도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는 '하루야 나라마치'.
자전거 대여가 용이하다는 것도 좋았고, 중정이 객실과 연결돼 있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보안이 취약하다는 점과, 위치가 애매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점수는 별점 5점 만점에 4.5점 입니다!
나라에 오시면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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