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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한 달 살기 여행 계획 2편입니다.
1편도 참고해 주세요!
로마 여행 지도
https://www.google.com/maps/d/u/0/edit?mid=1MLHi4RP2hE3VNk8cYAY_dzH3qfmEJ5w&usp=sharing
구글 '내 지도'를 이용한 로마 여행 지도입니다.
여행계획 짜실 때 참고하시라고 링크 걸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 마음껏 사용해 주세요!
[판테온 코스]
나보나 광장 ㅡ> 트레비 분수 ㅡ> 판테온 ㅡ> 캄포 데 피오리(시장) ㅡ> 트라스 테베레 ㅡ> 자니콜로
나보나 광장
나보나 광장은 로마의 테베레강과 코르소 거리 사이에 위치한 광장으로, 원래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만든 경기장이 있던 자리입니다.
나중에는 경기장이 파괴되어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게 됐지만, 중세와 19세기에 민중 축제와 공연 장소로 사용되었어요.
나보나 광장 ㅡ> 트레비 분수 ㅡ> 판테온 ㅡ> 캄포 데 피오리(시장) ㅡ> 트라스 테베레 ㅡ> 자니콜로
트레비 분수
트레비 분수는 니콜라 살비가 설계하고 피에트로 브라치가 완성한 로마의 대표적인 바로크 양식 분수로입니다.
오케아노스 신이 반인반수의 해신 트리톤이 이끄는 전차 위에 서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요.
중앙에 있는 조각상이 흔히 넵투누스 신(포세이돈)으로 오해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예요.
트레비 분수 뒤의 폴리 궁전은 분수와 함께 건설된 것이 아니라고 해요.
분수를 건축한 후 분수와 어울리도록 폴리 궁전의 가운데 부분만 재건축했다고 합니다.
나보나 광장 ㅡ> 트레비 분수 ㅡ> 판테온 ㅡ> 캄포 데 피오리(시장) ㅡ> 트라스 테베레 ㅡ> 자니콜로
판테온
판테온은 '모든 신'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명칭입니다.
원래 아그리파 집정관에 의해 건축되었으나 대화재로 소실된 후, 하드리아누스 황제 시기에 재건되었다고 해요.
초기 용도는 불확실하지만, 주요 신들을 모신 신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부 돔은 지름과 높이가 각각 43.2m로, 돔 중앙의 9m 지름 천창으로 태양 빛이 들어옵니다.
신전 내부로 들어오는 채광은, 신성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609년에 가톨릭 성당으로 개축되어 사용되었고, 르네상스 시대에는 라파엘로와 이탈리아 왕들의 무덤으로 사용되었어요.
현재도 가톨릭 성당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보나 광장 ㅡ> 트레비 분수 ㅡ> 판테온 ㅡ> 캄포 데 피오리(시장) ㅡ> 트라스 테베레 ㅡ> 자니콜로
캄포 데 피오리
캄포 데 피오리 광장에서는 아침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재래시장이 여립니다.
과일, 채소, 식료품, 주류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가격이 그렇게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시식도 해볼 수 있고, 경험 삼아 한번 가보기에 좋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과거의 캄포 데 피오리는 공개처형이 집행되던 장소라고 해요.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동상도, 이곳에서 이단죄로 화형 당한 인물이라고 하네요.
나보나 광장 ㅡ> 트레비 분수 ㅡ> 판테온 ㅡ> 캄포 데 피오리(시장) ㅡ> 트라스 테베레 ㅡ> 자니콜로
트라스 테베레
트라스테베레 지구는 로마의 테베레 강 왼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전통적인 로마의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요.
매력적인 골목길과 맛있는 현지 식당들로 유명하여,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나보나 광장 ㅡ> 트레비 분수 ㅡ> 판테온 ㅡ> 캄포 데 피오리(시장) ㅡ> 트라스 테베레 ㅡ> 자니콜로
자니콜로
로마 시가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전경이 정말 아름다워요!
[보르게세 코스]
스페인 광장 ㅡ> 스페인 계단 ㅡ> 해골사원 ㅡ> 보르게세 공원 ㅡ> 보르게세 미술관
ㅡ> 포폴로 광장 ㅡ> 성천사성
스페인 광장
스페인 광장은 로마 시내에서 가장 활기차고 화려한 지역으로, 17세기 스페인 대사관에 유래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17세기 이곳에 스페인 대사관이 위치해 있었대요
영화 <로마의 휴일>의 배경인 스페인 계단과, 삼위일체 성당이 있는 이곳은 봄철에 꽃 잔치가 열려요.
광장 계단 전체를 진달래꽃 화분으로 장식한다는데, 로마 최대의 꽃 잔치라고 하네요.
스페인 광장 ㅡ> 스페인 계단 ㅡ> 해골사원 ㅡ> 보르게세 공원 ㅡ> 보르게세 미술관
ㅡ> 포폴로 광장 ㅡ> 성천사성
해골사원
해골사원이라고 불리는 산타 마리아 델라 콘체치오네 성당.
이 성당은 1626~1631년에 안토니오 카소니에 의해 설계되었어요.
특징은, 내부에 납골당이 있어 1528~1870년 사이의 4,000구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뼈로 장식된 예배당이 있으며, 벽과 천장, 샹들리에까지 뼈로 꾸며져 있었어요.
사진 찍기는 금지 돼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 사진 찍는 분들도 계셨는데, 저는 무서워서라도 못 찍겠더라고요…
스페인 광장 ㅡ> 스페인 계단 ㅡ> 해골사원 ㅡ> 보르게세 공원 ㅡ> 보르게세 미술관
ㅡ> 포폴로 광장 ㅡ> 성천사성
보르게세 미술관
보르게세 공원은 1605년 시피오네 보르게세 추기경과 교황 바오로 5세가 조성한 공원이에요.
원래 포도밭이었던 이 지역을 보르게세 추기경이 분수, 새장, 동물원 등을 갖춘 공원으로 변모시켰고, 1613년에는 보르게세 미술관도 설립했습니다.
보르게세 미술관에는 이탈리아에서 바티칸 박물관 다음으로 소장품이 많다고 해요.
스페인 광장 ㅡ> 스페인 계단 ㅡ> 해골사원 ㅡ> 보르게세 공원 ㅡ> 보르게세 미술관
ㅡ> 포폴로 광장 ㅡ> 성천사성
포폴로 광장
핀치오 언덕 밑에 위치한 포폴로 광장은 1820년 쥬세페 발라디에르 때에 완성된, 로마의 북쪽 입구입니다.
광장 중앙의 오벨리스크는 기원전 13세기에 이집트에서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가져와 세운 것이에요.
광장에서는 왼쪽의 바뷔노 거리, 가운데의 꼬르소 거리, 오른쪽의 리뻬 따 거리가 시내로 뻗어 있습니다.
광장 중앙의 오벨리스크를 등지고 서보면 이 세 갈래의 길이 한눈에 보여요.
스페인 광장 ㅡ> 스페인 계단 ㅡ> 해골사원 ㅡ> 보르게세 공원 ㅡ> 보르게세 미술관
ㅡ> 포폴로 광장 ㅡ> 성천사성
성천사성
성천사성은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의 무덤으로, 135년에 기공되어 139년에 안토니누스 피우스에 의해 완성되었습니다.
로마 제국의 붕괴 후, 5세기에는 요새로 사용되었고 1379년에는 교황 소유가 되었어요.
외부는 우르바노 8세에 의해 개조되었으며, 현재는 중층과 상층에 르네상스 시대의 장식과 미술품이 남아 있습니다.
https://sosohage03.tistory.com/13
3편은 로마 교외지역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참고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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